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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칠한 여자 Oct 26. 2022

"막 살아라. 후회없이"




요즘 한 번씩 보는 드라마 치얼업을 보다가 너무 공감되는 대사가 나와서 한 번 적어보았다. 선배에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했을 때 그 선배가 한 대사가 너무 공감이 되었다. 그래서 말을 곱씹어 보고, 곱씹어 보게 되었다.   


"막살아라. 생각해보면 20대 때 사리면서 살았다. 마음 다칠까 봐 겁먹었다. 지나고 보니깐 후회가 된다. 조금 더 막 살걸.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막사세요. 마음도 아끼지 말고 이것저것 경험도 많이 해보고 후회 없이"


대학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때의 나와 난 다른 삶을 살아갈까. 그때의 나보다는 조금은 더 겁 없이 더 많이 도전하고, 조금 더 마음을 아끼지 말고 표현하고, 조금은 더 열정 한 스푼을 더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고 나니 그 시절에만 할 수 있었던 경험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들이 들 때도 있다. 그때 조금은 더 무모했었더라면 지금의 삶이 달라졌지 않았을 까란 생각도.


근데 지금도 난 너무 사리면서 살고 있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지나고 나면 그 이전 순간이 아닌 또 이 순간을 후회할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 똑같은 이런 마음을 바보같이 가지는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마음 다칠까 봐 겁먹지도 말고, 마음을 아끼지 말고 더 표현하고, 조금은 더 무모하게 더 도전하며 살아가 봐야겠다.


"막살아라. 후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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