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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칠한 여자 Nov 17. 2023

여유로운 찰나의 순간




이른 도착으로 출근까지 남은 시간

사무실에 그냥 들어가기는 싫어서 산책을 해본다.  

따뜻한 커피 한잔과

차갑지만 상쾌한 바람이 나를 위안해 주는 듯한 시간이다.

연이은 바쁜 일정에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기 전

여유로운 찰나의 순간이라고 할까.

오늘도 전쟁 같은 하루가 되겠지만

그래도 이 시간만큼은 여유롭게.  



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카페인 충천하러 걸어가는 길

하루를 시작하는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


- 오늘 모두 평안한 일상이

함께 하길 바라요

무엇보다도 마음 상하는 일이 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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