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까칠한 여자 Dec 12. 2023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




결론적으로는 잘 해결된 것이 맞지만

그 과정 속에서 오로지 부딪친 나는

무언가 휑한 느낌이 드는 날이다.


허무하기도 하고...

안심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느낌..


허기짐은 있으나 입맛이 없어

늦어진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맥주 한 캔을 하는데

어느샌가 흘러내리는 눈물

빈속에 마신 술 탓인지.. 내 기분 탓인지..

알 수 없으나 참 그냥 기분이 좀 그렇다.

분명 잘 해결된 것 맞는 것

같은데 말이다.

작가의 이전글 난 결국 까칠해지고야 만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