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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칠한 여자 Jul 04. 2024

-비워도 비워도 제자리걸음-




모두가 내 맘 같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왜 계속 상황들이 반복되고,

제자리걸음인 것만 같은지

힘이 빠진다.


분명히 충분히 시간을 주었음에도

기한도 지키지 않고,

기한 마감 2~3일 전에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한 두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이 이러니 정말

잘해보자 다잡은 마음들이

또 무너지는 느낌이다.

이 도돌이표 상황들에

또 한 번 그들에 대한 신뢰들에

금이 가는 것 같다.



얼마를 더 비워야 할까?

비워도 비워도

제자리걸음인듯한

거짓말 같은 이 상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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