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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칠한 여자 Sep 03. 2024

'이렇게 단순하게 살아도 되나?'





"이렇게 단순하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요즘 퇴근 후 나의 모습은

정말 단순 그 자체이다.


퇴근해서 씻고, 저녁 먹고,

TV를 보거나 휴대폰을 조금 하다

일찍 잠드는 일정으로 정말

딱히 하는 거 없이 시간을 보낸 듯하다.


그래도 9월이 되고 나서는

조금씩 움직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바람도 선선해지고, 걷기 좋아서 그런지

9월부터는 퇴근 후 아파트 단지 산책을 추가로

하루 만보 걷기를 하고 있다.



꼭 무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냥 흘러가는 것 같아도 그 시간도 다 의미가 있는 법이니.

그래도 달력의 페이지가 9월이 되고 나니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뭐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그 시작은 하루 만보 걷기부터.



이렇게 단순하게 살아도 되나?

'YES'

이런 시간도 필요한 법일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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