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단순하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요즘 퇴근 후 나의 모습은
정말 단순 그 자체이다.
퇴근해서 씻고, 저녁 먹고,
TV를 보거나 휴대폰을 조금 하다
일찍 잠드는 일정으로 정말
딱히 하는 거 없이 시간을 보낸 듯하다.
그래도 9월이 되고 나서는
조금씩 움직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바람도 선선해지고, 걷기 좋아서 그런지
9월부터는 퇴근 후 아파트 단지 산책을 추가로
하루 만보 걷기를 하고 있다.
꼭 무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냥 흘러가는 것 같아도 그 시간도 다 의미가 있는 법이니.
그래도 달력의 페이지가 9월이 되고 나니
그냥 흘러가는 시간에
뭐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
그 시작은 하루 만보 걷기부터.
이렇게 단순하게 살아도 되나?
'YES'
이런 시간도 필요한 법일 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