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유퀴즈 '구성환 님'편을 보면서 '행복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구성환’님의 나 혼자 산다 영상을 보면 정말 '찐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해하단 표현이 맞을 정도로 정말 무해하게 하루의 행복함을 온전히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런 해맑고, 가식 없는 모습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어릴 적 엄마와의 이별로 인하여 '내가 내일 없어지면 어떡하지? 그럼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지' 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너무 어린 나이에 인생의 큰 방향성을 설정한 듯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그걸 실천하면서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구성환 님'처럼 같은 일상을 누군가가 보낸다 하더라도 이게 찐행복이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그냥 당연한 일상이니 무심하게 지나쳐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구성환 님'은 정말 하루하루를 찐으로 행복해하며, 일상들을 채워나가고 있었다. 사소한 일상조차 사소한 것이 아닌 아주 행복한 마음이 가득 찬 상태로말이다.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바로 "네"라고 답할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누군가 나에게 지금 행복한 가라 묻는다면 바로 네라고 답변이 나올 것 같진 않다. 하지만 '구성환 님' 그냥 바로 행복하다 답을 할 것 같다.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 시간들을 버텨냈다고 표현하는데 정작 본인은 버틴 적이 없다고. 하루하루 즐겁고, 재미있게 살아왔고, 즐기다 보니 타이밍이 맞아온 거지 버틴 적이 없다고 말이다.
행복을 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행복해지기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것 같았다. 물론 행복이라는 감정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꼭 손에 잡히기라도 하는 듯 행복과 한 몸인 듯 행복함이라는 말풍선이 머리 위에 항상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스케줄표에 앞으로 한 달 동안 먹고 싶은 메뉴를 벌써 다 정해놓고, 유퀴즈 촬영날도 마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갈 생각에 들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밥차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좋겠다는 이모티콘 하며, 앞으로 먹을 음식을 생각하며 행복해하는데 정말 사소한 것에서부터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다.
분명 우리에게도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고, 주어진 24시간의 항로를 결정하는 주인은 바로 나일 텐데 주인에 따라 그 24시간이 긍정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을 수도 있고, 그 24시간이 부정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진짜 마음먹기 나름이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오로지 긍정의 마음으로만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평소 좋아하는 문구가 있다. 이 문구를 활용해 글을 쓴 적도 있을 만큼 마음에 와닿았다. “그러니깐 나중에 말고 당장 야금야금 부지런히 행복해야 해” 동백꽃 필 무렵 중 나온 문구로 항상 교육을 진행하거나 하면 마지막 이 문구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도 나중보다는 지금의 행복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이다.
구성환 님처럼 저 문구처럼 지금지금을 정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 말이다.
P.S 갤러리 속 사진들 속엔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그 사진들 속 행복한 순간 한 컷을 기억하며. 여행지 추운 날씨에 잠시 들른 카페에서 몸도 녹이고, 맛있는 커피 한잔이 준 잠시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이었던 기억.
갤러리 둘러보며, 행복한 순간을 기억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