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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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딱히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

뭔가 휑한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든다.

막 에너지가 생기지도 않고,

막 뭔가 하고 싶은 것도 있지 않고,

막 뭔가 즐겁게 생각하려 해도

그게 잘 안 되는 느낌이 든다.

물론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지만

그냥 한 번씩 이럴 때마다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기분이 든다.

그래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나를 돌아보고,

나를 다독여주어야겠지.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안 되겠지만 말이다.

오늘도 애쓴 나를 위해.

-퇴근길에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