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 때 손 내밀 수 있는
누군가가 있나요?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나요?
내가 마음껏 울고 싶을 때 함께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나요?
내가 지쳐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고 기대고 싶은데
아무도 옆에 없고 혼자라 느껴질 때..
누군가에게
나의 일상 이야기, 힘들었던 이야기..
그냥 나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 텐데..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게 쉽지 않아 지는..
제약도 많아지고
생각해야 하는 것도 많아지고
불필요한 생각에 생각들이 꼬리를 물어가며
말할 수 있는 범위들이 줄어들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나의 속마음을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한 사람
나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줄 수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위로면
나에게는 충분할 것 같은데..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필요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