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은 2024년 10월 기준 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생각은 시간이나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서치펌/헤드헌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도 많고, 관련 회사도 많다. 필자는 서치펌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사용한다면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주로 사용한다.
컨설턴트 기준
1. 기존에 네트워크가 있는 사람
2. 특정 도메인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
회사 기준
1. 우리 회사가 다이렉트 소싱의 여력이 없는 경우
2. 채용 관련된 비용에 민감도가 낮은 회사
컨설턴트 기준
필자는 서치펌(컨설턴트)이 먼저 연락 오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대부분 똑같은 내용을 회사메일로 보내는 업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회사에서 포지션을 오픈하는 경우 필자는 컨설턴트를 직접 찾는 편이다.
1) 인사담당자 카페, 커뮤니티에 먼저 글을 올리고 특정 도메인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분을 찾는다.
2) 적어도 링크드인에 본인의 전공/회사 경력 등을 확인이 가능한 분과 연락을 한다.
3) 직접 미팅시 특정 도메인과 관련된 성공 사례를 여쭤본다.
(경쟁회사, 도메인 용어만 사용해봐도 이분이 도메인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정도는 체크가 가능하다.)
회사 기준
내부 리크루터가 존재하거나 회사에서 다이렉트 소싱에 대한 여력이 있다면 직접 후보자를 찾고 제안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천한다. 다만, 다이렉트 소싱 경험이 없거나 인사담당자가 채용업무 외에 다른 영역에 많은 리소스를 써야 한다면 현실적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다. 아쉽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서치펌/컨설턴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인사담당자가 다이렉트 소싱 경험이 없는 경우
2) 해당 포지션이 너무 Pool 제한적이라 인바운드 채용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경우
3) 상기 조건 외에 회사의 대표님이 서치펌 수수료를 내는 것에 민감하지 않은 경우
(즉, 그 사람 연봉의 20~30% 비용을 쓰더라도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결론)
1순위 - 인사담당자가 다이렉트 소싱까지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자체 채용을 하는 것을 추천
2순위 - 서치펌 이용시에는 우리 회사의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컨설턴트를 직접 찾기
사실, 다이렉트 소싱으로 1년에 4명만 채용해도 리크루터의 인건비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다이렉트 소싱의 경우 좀 더 높은 포지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이렉트 소싱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면 전문가에게 배우는 방법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