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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상설계 Nov 05. 2020

#005 / EMA 건축사사무소 (2)

http://www.emaa.co.kr

전체적인 구성은 낮은 채도로 배경을 구성하고 따뜻한 개별적인 공간들이 눈에 띈다. 형태와 배경 figure & background 의 전략으로 섣불리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전반적인 전략외에 statement의 일부분이 웹사이트를 전반적으로 닮았다.


“한정된 영역을 서로 공유하는 집합의 형(collective form)과 그것을 조직하기 위해 참여와 시간이 전제된 과정(process)을 통하여 거주하는 형(living form)의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 statement 중 일부-


웹사이트의 첫인상을 저 말에 끼워넣어보고 싶어졌다.

한정된 영역 , 서로 공유, 집합, 조직 등의 단어가 웹사이트의 첫 페이지와 닮았다. 채도없는 배경을 공유하고 개별적으로 각자의 고유의 따뜻한 색을 유지하며 한정된 동일한 크기의 영역에서 조합, 조직되어 첫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집합’이라는 평범한, 오히려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더 많이 본 이 단어는 개별의 프로젝트의 특성이 유지되나 EMA라는 건축사사무소가 지향하는 하나의 집합으로 묶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물론 개별 프로젝트의 정보의 나열외에 설명하는 글이 없고 이미지들 또한 다이어그램보다는 공간의 형태, 분위기만을 사진이라는 매체로 재현하는데 그치고 있어 위의 생각을 적용해볼 수 있는 폭도 넓지 않다.


건축물이라는 것이 건축가 개인만의 것이 아님을 알려주든 협력사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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