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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상설계 Nov 06. 2020

#006 /  조진만 건축사사무소(1)

http://www.jo-jinman.com

두번째 젊은 건축가의 웹사이트는 조진만 건축사사무소의 웹사이트이다.

첫 화면에는 다양한 기하적 조형들의 공간들이 다채로운 색을 띄고 있다. 건축으로 보여줄 수 있는 특정한 상황에 대한 그림들이 아닌 다소 조각과 같은 기하적 특성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카테고리는 About / Project / News / Publication / Contacts 로 구성되어 있다. 첫 화면은 project로 이어지지만 카테고리의 배열 순서는 about이 앞인 것이 눈에 띄었다.


About을 살펴보면 조진만 건축가의 사진과 함께 스크롤을 내려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력이 나열되어있다. EMA 건축사사무소의 웹사이트를 보았을 때와 달리 본인의 건축적 방향성에 대한 설명은 없고 사무실의 사진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Project를 살펴보면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개요와 함께 작업을 설명할 수 있는 건축물이 함께 작성되어 있다. 또한 설계 담당을 기록해놓았다. 이력에 OMA가 있어서인지 개별 프로젝트의 설계 담당을 모두 작성해주는 것을 보니 OMA의 프로젝트 설명 방식이 연상되었다. 그리고 하단에는 ‘back to portfolio’라고 되어 있는데 분류는 project이나 하단의 워딩은 portfolio임을 보니 project가 보다 일반적인 개념의 단어라서 택하고 실제로 그 성격은 portfolio임이 아닐까?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눈에 띄는 점은 publication이었다. 그들의 작업물에 대해 결과물로서 공간의 사진 뿐만 아니라 이슈, 다이어그램, 설명, 과정 등을 하나의 출판물처럼 엮어놓았다. 그 출판물은 issuu라는 플랫폼으로 링크가 되어 볼 수 있다.


Contact는 지도와 함께 주소, 번호, 메일 등이 있다. 그런데 EMA 건축사사무소와 달리 설계 문의를 바로 쓸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Recruiting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조진만 건축사사무소의 경우 프로젝트의 설명, 게재 방식과 함께 publication의 의미에 대해서 다음 글에서 다루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조진만 건축사사무소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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