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공개 영상보고 궁금해서 봤다가 주말 내내 15화까지 쭉 봐버렸다.
2. 누구나 느껴봤지만 누구도 꺼내기 싫은,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도 평생을 함께한 둘도 없는 애증의 친구 간, 서로에 대한 애정과 뒤틀린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다.
3. "너는 참 좋겠다"라는 표어가 매회 인트로에 등장한다.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기연민이 있고, 그 자기연민은 때때로 타인에 대한 열등감으로 이어지는데, 그 세세한 감정을 정말 세밀하고 깊게 표현했다.
4. 우정, 사랑, 가족, 사회생활 속에서 드러내고 싶지 않지만 누구나 한번은 경험했을 감정들을 다양한 이야기로 담담히 풀어간다.
5. 다 보고나니 먹먹한 편안함이 찾아오는 묘한 드라마.
6. 김고은과 박지현 두 배우의 인생연기. 10대부터 40대까지 전혀 위화감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박지현은 천상연이라는 복잡다단한 사람의 감정을 정말 잘 표현했다. 한동안은 박지현을 보면 "천상연"을 떠올릴거 같다.
7. 호불호는 분명 있겠지만,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