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쩔수가없다" 감상평

by Hlee

1. 미장센의 향연, 명연기의 향연


2.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여러번 보고싶어질까 약간 갸웃하게 되는?


3.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투박한데 미장센은 기깔나서 어딘가 약간 언발란스. 노동시장으로부터 비자발적으로 이탈된 인간들이 타락해가는 과정을 눈뽕 넘치는 미장센으로 그려낸 영화.


4. 그동안 박찬욱 영화는 캐릭터와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인간 내면에 집중한 느낌이었다면 이번 영화는 봉준호 영화마냥 핵심 메시지는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적 시각. 어찌보면 짬짜면 같은 느낌. 짜장(박찬욱)과 짬뽕(봉준호)에 대한 호불호가 별로 없고 배가 그닥 고프지 않은 사람에겐 좋은 구성이나 짜장에 굶주려 있던 사람은 좀 실망할 수도.


5. 마지막 장면이 좀 뜬금없지만 인상적이었다. AI시대의 인간성이 위축된 노동시장을 좀 극대화해서 표현한 느낌.


6.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찬욱의 영화인지라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된 영화라는 느낌은 #어쩔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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