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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함수 Mar 30. 2016

Proposal 은 성장이고 무기이다

프로페셔널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의 무기이자 성장 동력은 '제안'이다.

이걸 빨리 익숙해지거나 잘 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에 절실했다. 그래서 주니어 시절부터 제안서라고 쓰여 있는 모든 자료는 복사를 하고 친구들에게 얻고 인터넷 발달되고 나서 seri 와 같은 사이트 내의 커뮤니티 수십개에 가입해 자료 사냥을 나셨다.


토요일 근무시절, 점심 먹고 혼자 사무실 남아 쌓아 놓은 자료를 읽었다. 잘 쓴 제안서보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하는 자료가 더 배울 게 많았다. 제안의 근거, 고객이 원하는 것, 우리의 차별점, 제안 평가의 변별성, 예산의 범위 설정 등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절실하고 고집스러움이 있어야 한다. 무형의 서비스를 파는 사람들은, 전문지식과 정보를 근간으로 노동시간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내가 하는 '업무'의 소요시간을 체크하고 변화되는 요인이 무엇인지 따져 보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그래서 Process Knowledge 가 생기고 그것이 다시 본인의 프로페셔널 서비스가 되어 투입시간의 가치가 추가된다. 연차와 관계없이 절실해야한다.


제안이란 1) 알고 있는 것을 상황에 맞게,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고 편집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이다. 2) 아이디어의 표현이다. 아이디어 자체가 아니라 제안을 받는 상대의 상황, 환경, 입장을 고려한 정제된 아이디어이다. 이것은 자원 배분과 관련이 있다. 아이디어의 실현은 요건에 의해 변하기 때문이다. 3) 여러 문제에서 과업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과업을 해결한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각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략과 의사결정의 토대가 된다.


제안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그 치열한 과정이다. 제안은 수준은 점차 놓아져야 한다. 제안서의 수준이 아니다. 주니어 시절은 제안 작업 자체가 괴롭다.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건지, 아이디어는 어떻게 도출해야 하는 건지, 당장 제안서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족한 시간과 야근을 통한 작업의 힘겨움까지 모르는 것이 투성이다. 그런데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암묵적 지식을 경험해야 한다. 깊은 생각과 논의가 부족하더라도 문제해결의 사고 방식과 그것의 표현을 직접 느껴보는거다.


제안이 주는 가치는 전문성을 확보해준다는 사실이다. 당신에게 비즈니스 공장을 하나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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