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_W03] 무능한 상사가 탄생하는 이유

피터의 법칙 : 완벽한 무능의 지점까지 승진한다.

by 엑셀보다에세이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 분은 실무자 때 날아다녔다던데, 왜 지금은 저렇게 무능할까?"

과거의 전설적인 실적을 자랑하던 선배가 관리자가 되자마자 꽉 막힌 '꼰대'가 되거나, 일 처리를 못 해 허덕이는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그 선배가 변한 걸까요?

'피터의 법칙(Peter Principle)'은 이를 설명합니다.

1️⃣ 승진은 '과거의 보상'이지만, 업무는 '미래의 능력'이다

피터의 법칙은 간단합니다.
"조직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무능력이 드러나는 단계까지 승진한다."
회사의 승진 시스템에는 치명적인 모순이 있습니다. '영업을 잘하는 사원'을 승진시켜 '영업 팀장'을 맡깁니다. 그런데 영업을 잘하는 능력(Player)**과 **영업 조직을 관리하는 능력(Manager)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 실무자 시절: 내 실적만 잘 챙기면 됨. (개인기 중요)
* 관리자 시절: 팀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지표를 분석하고, 타 부서와 협상해야 함. (리더십 중요)

과거의 성과 덕분에 승진했지만, 새로운 직책에서 요구하는 능력(리더십)이 없다면 그는 그 자리에서 '무능한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더 이상 승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서 정체되는 것이죠.


2️⃣ '잘하던 것'만 계속하면 결국 도태된다
많은 주니어들이 "지금 하는 일만 열심히 하면 언젠가 인정받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가장 위험한 착각입니다.
현재 업무에 120% 숙련되었다고 해서, 상위 직급의 업무를 잘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대리일 때 칭찬받던 '꼼꼼함'이 과장급 이상에서는 '실행력 부족'이나 '마이크로 매니징'이라는 단점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금 유능하다고 느끼나요? 그렇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현재 직급에 딱 맞는 능력일 뿐,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었다는 뜻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무능해지지 않으려면: '다음 단계'를 고려하라.

피터의 법칙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승진하기 전에 다음 직급의 시야를 갖는 것입니다. 주어진 업무(R&R)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은 결국 승진한 뒤에 "시킬 줄 모르는 무능한 상사"가 됩니다.

승진은 달콤한 보상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게임의 시작입니다. 무능한 상사가 되어 후배들의 뒷담화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지금부터 익숙한 업무(Comfort Zone) 밖으로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 추천 영상: 피터의 법칙이 발생하는 과정
이 이론을 아주 알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한 영상입니다. 왜 최고의 성과를 낸 직원이 최악의 리더가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 영상 제목: 피터의 법칙: 완벽한 무능의 수준까지 승진한다
* 영상 링크: https://lnkd.in/geAEEh7G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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