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대한 고민

언제쯤 이 고민은 끝날까?

by 정다

휴대폰 약정기간 2년이 이제 두 달 남았다. 언제나 그랬듯 이렇게 약정기간이 끝날 때쯤 되면 고민에 나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아마 이 고민은 휴대폰을 새로 구매할 때까지 계속되는 것 같다.)


첫 번째 고민, 새로운 휴대폰을 살 것 인가 말 것인가.

나의 핸드폰은 갤럭시 S9 2018년 가을에 구입했다. 뭐 그럭저럭 사용하려면 사용할 수 있다 아직은, 사실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얼핏 보면 어느 휴대폰이 몇 년도 기종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디자인이 심플해졌고, 그로 인해 휴대폰을 바꾸고 싶은 열망은 과거 해마다 혁신적인 휴대폰이 나왔던 피처폰 때보다는 덜 한 것 같다. 하지만 왠지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 같고, 왠지 나의 휴대폰의 사진이 너무 안 예뻐 보인달까?


차라리 내가 봐도 내 양심상 아 진짜 더 이상은 못쓰겠군! 이런 상태라면 나도 고민 없이 새로운 기종으로 바꾸리라! 하지만 아직은 딱히 안 되는 것은 없기에, 뭔가 바꾸는 것은 낭비 같기도 하고 (금전적으로나, 자원을 생각해서나) 문제가 없는 이 폰을 바꾸기엔 사실 휴대폰이 엄청 고가인 기계인 것이 사실이기도 하고 (이 고물 노트북은 거의 10년째 사용하면서 바꿀 생각을 안 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멀쩡한 휴대폰은 바꿀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긴 하다. 사실 더 느리고, 기능이 잘 굴러가지 않는 것은 휴대폰이 아니라 노트북인데 말이다.) 그렇다고 안 바꾸고 그냥 쓰자니.. 뭔가 찍을 때마다 사진이 안 예쁘게 나오는 것이 꼭 휴대폰이 낡아서 인 것 같기도 하고,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 불편하기도 하고, 또 요즘은 가끔 갑자기 뜨거워지는 이 휴대폰을 계속 사용해도 외는 것인지 (안전상의 이유로 말이다!;;;)


두 번째 고민, 바꾼다면 갤럭시를 계속 사용할까 아님 나도 아이폰을 사용해볼까?

나는 첫 스마트폰이 갤럭시 S2였으며 이후 꾸준히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집에 함께 거주하는 나의 남동생은 첫 휴대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 사용에 있어서 만족스럽다. 이미 오래 사용했기에 적응되어 편리하기 도고, 내가 쓰는 다른 노트북이나 무선 이어폰도 삼성 것 이기에 호환도 잘되고! 무엇보다 삼성 페이는 정말 정말 만족스럽다!!

하지만 가끔 동생이 쓰는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면, 왠지 예쁘고 감성 있게 나오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일까?? 그리고 뭔가 갤럭시는 2년만 돼도 닳는 것 같은 느낌인데 내 동생을 비롯한 다른 아이폰 유져들의 2년 이상 사용한 아이폰을 보면 휴대폰이 '닳는 것 같은 느낌'을 못 받는 달까..(그냥 남의 것이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인가)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이폰으로 바꾸기엔 두려운 것이 많으니.. 왠지 아이폰은 보안이 너무 강화되어 이미 적응되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각종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못할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삼성 페이는 당연히 사용할 수 없으니


왠지 평생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고민.

과연 끝나기는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