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두줄이네.

누가 무계획 임신을 하나 했더니

by 정다

2022년 8월 여름에 남편과 부산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부산여행은 너무나 즐거웠다. 그런데 여행일이 지날수록 나는 이상하게 자꾸 피곤했고 , 식은땀도 조금씩 흘리고, 소화가 잘 안되는지 속도 메스꺼워서 그냥 더위를 조금 먹었나보다 했다. (더위먹은줄 알고 이온음료 엄청 사다 마셨다. )


그리고 서울로 돌아와 회사를 다니고 일상생활에 복귀하였다.


부산에서 만큼은 아니었지만, 가끔 속이 메스꺼워서 더워서 그러나보다 하고 종종 이온음료를 사다마시곤 했다. (나는 원래 소화가 잘 안되어서... 속이 메스꺼우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긴다...또 여름에 더우면 종종 미식거릴때가 있었다) 그리고 당시 회사일로 꽤나 바쁠때라서, 크게 내몸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여행을 다녀와서 피곤하고, 더워서 피곤한가보다 이러고 지나쳤다.


그.런.데. 생리주기가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었다. 나의 경우 꽤나 정확한 주기로 늘 했기때문에, 거의 정확한 주기로 생리를 하고 있었고, 컨디션이나 계절 변화에 따라 가끔 일주일 정도 늦춰지는 정도였다.


이번에도 그 일주일 사정권 안에 들기는 했다. 그래서 그냥 '안심'을 위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아무래도 결혼한 여자가 달마다 하는 생리를 하지않으면, 혹시나 하는 염려가 들어 이것저것 신경이 쓰이기때문에.. 그냥 빨리 확인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자 라는 마음으로, 집에 예비로 두었던( 임신한 친구가 남았다고 준...테스터기가 몇개 있었다.)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어머나...이게 뭐야? 두줄??


태어나서 처음 보는 두줄이었다. ;;;;


너무 놀라서, 혹시나 가지고 있는 테스터기가 불량일까 하여 (친구가 오래전에 준것이긴 해서..) 약국에 달려가 다시 구매하여 테스트 하였는데........ 같은결과

두개모두 너무 선명했던 두 줄


그날 아직 집으로 귀가하지 않은 남편에게 당장 전화하여 '임신' 소식을 알렸더니

남편이 장난하지말라고....


그만큼 우리의 첫 임신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