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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현서 Dec 15. 2019

Mercado Central, Valencia

유럽 최대 옥내시장

Mercado Central, Valencia 는 발렌시아 중앙시장 이란 뜻이다. 재래시장이다. 수퍼마켓이 일반화되기 전까지 발렌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잘 운영되고 있다. 더구나 지금은 발렌시아 관광명소 이다.


위치는 발렌시아 역사적 구역(historic site)이라고 하는 구시가지에 있다. 숙소를 구시가지에 둔 여행객은 걸어서 올 수 있는 곳이다. 


중앙시장은 1839년 Mercat Nou란 이름의 옥외시장으로 시작했다. 19세기 말 옥내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건축 설계 공모를 했다.  1910년 Alejandro Soler Marsh 와 Francisco Guardia Vial의 공동 공모작이 채택되어 1914년 부터 건축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1928년 발렌시아 건축가인 Enrique Viedma Vidal에 의해 완공 되었다. 


전체 면적은 8,000 S/M 이다. 건축 양식은  Valencian Art Nouveau Style에 Valencian Gothic Style을 가미했다고 한다. 내부는 철근, 목재, 세라믹, 다염성 타일을 주로 사용했다. 천정 둠의 예술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명은 천정과 벽면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 빛을 이용하고 있다. 물론 시장 내 상점은 개별 조명을 하고 있다.

정면 입구
시장 내부 1 -철구조물, 세라믹, 타일 등이 보인다
천정 둠

시장에서 파는 물건은 우리의 재래시장을 생각하면 된다. 각종 농축산및 해산물 이다. 싱싱한 생 것, 말린 것, 염장한 것 모두 볼 수 있다. 의류와 토속 장신구도 있다. 상품이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 시장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 구도를 잡기 위해 이리 저리 피하고 또 기다리기도 해야 한다. 

야채 가게 1
야채가게 2
하몬 및 치즈 가게 1
하몬 및 치즈가게 2
과일 가게 1
과일 가게 2
축산물 가게 1
축산물 가게 2
해산물 가게 1
해산물 가게 2

발렌시아는 구시가지 내에는 카페와 식당이 정말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손님들이 북적 거린다. 발렌시아 사람들은 하루 5끼를 먹는다고 한다. 아침, 점심, 저녁 그 사이에 두 번을 더 먹는데 대부분 카페에서 떼운다고 하니 카페 문화가 발달할 수밖에 없다. 여행객도 많다. 이래 저래 먹거리가 많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시장 주변에도 카페가 많다. 여행객들이 카페에 앉아서 음식을 먹으며 쉬는 장면은 이곳에서 매우 흔하다. 

시장 주변 카페 1
시장 주변 카페 2
시장 주변 카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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