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 직장인들의 고민만이 아니다. 또 저녁 밥상은 무엇으로 차려야 하나, 삼시 세끼는 주부들의 평생 피할 수 없는 고민이다. 요즘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점심 메뉴 공유합시다.' 저녁 메뉴 공유해요' 하는 글이 흔하게 본다.
‘쿡방’이 대세다. 방송에 나오는 메뉴들로 힌트를 얻기가 쉬워졌다. 요리 프로그램에서 요식업의 대표주자 백종원 씨가 뿌려댄 메뉴가 숱하다 보니 가끔 하나씩 골라서 해보는 재미가 있다. 그중에 농어민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었던 간단한 베이킹 요리는 어떨지. 손쉽게 아침이나 한낮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게트 빵'과 '멘보사과' 두 가지를 소개한다.
△ 파게트 빵
파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메뉴다. 파를 듬뿍듬뿍 넣을 수 있어서 대파의 풍미가 폭발하고 파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다.
* 재료: 바게트. 대파. 버터. 크림치즈. 마요네즈. 연유. 소금. 설탕
1. 송송 썬 파를 버터를 녹인 팬에 볶는다.
2. 볶은 파가 식으면 연유와 마요네즈, 크림치즈, 소금, 설탕을 넣어 농도와 간을 맞추어 대파 소스를 만든다.
3. 도톰하게 썬 바게트 위에 대파 소스를 올려 굽는다. 이때 취향에 따라 피자치즈를 더 올려도 좋다.
4. 200도에서 5~7분 정도 굽는다.
△ 멘보사과
중국 요리에 멘보샤가 있다. 멘보는 빵, 샤는 새우를 뜻하는 말이다. 빵 사이에 다진 새우살을 넣고 튀겨서 조리한 중국식 새우 토스트인데 이것을 응용한 메뉴다. 새우 대신 사과를 사용해서 '멘보사과'가 되었다.
* 재료: 사과. 레몬즙. 시나몬파우더. 식빵
1.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 레몬즙, 시나몬파우더를 넣고 촉촉하게 조려놓는다.
2. 준비된 식빵 위에 사과 조림을 듬뿍 올리고 한쪽 면을 덮어 4등분으로 자른다.
3. 180도 오븐에 5~8분 정도 노릇하고 바삭하게 굽는다.(각자의 오븐 환경에 맞춘다.)
* 취향에 따라 튀김 반죽을 묻혀 기름에 튀겨서 연유를 뿌려서 먹기도 한다. 그리고 사과조림을 넣고 네모로 썬 것을 여유 있게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구워 먹으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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