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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slife Mar 31. 2016

LG트윈스의 시즌 엘레발

엘레발도 맘껏 못치는게 엘지팬

연초만해도 투수력은 걱정없다는 논조의 기사들이 주를 이뤘다.
당시 변수는 마무리였고, 1선발 외국인은 거의 상수처럼 여겨졌다.
지금은 변수가 상수를 넘어서는 느낌이다. 봉중근, 류제국, 외국인...

외국인 선수
FACT : 사실 2명과 함께 하는 방향으로 초기에 결정하고, 한자리만 알아봤다. 아직도 알아본다.
더 좋은 외국인 선수를 위해 마지막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마치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 전날 벼락치기를 하겠다는 뜻과 다름이 없다.


MLB에서 KBO 후보자 POOL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을 거고, 그 안에서 스카우터들이 경쟁으로(각 팀의 Preference도 어느정도) 순서대로 낚아채갈 것이다. 밀릴 수도 있지만 금전지원이 부족해보이지도 않는데 계속 진다면, 문제가 있다. 근본적인...

투수
FACT : 차명석 투코가 정립한듯 보이는 투수 육성시스템은 어느정도 Working하는 걸 증명했고, 수년간 뽑고 쌓아둔 자원들도 있다. 일반적인 예측으로 중상의 불펜진은 구축되고, 변수들(외국인투수, 봉중근, 신진세력)에 따라 다시 상위권을 구성할 수도 있다. 모든 변수들이 잘못되도 중위권은 가능한 전력이다.

타자
FACT : 기존 타자 전력이 꼴찌 수준이라는 점, 타자 육성 시스템은 MLB가 인정할 만큼(박병호) 정체가 없다는 점. 기존 선수들은 늙어 간다는 것.

신진세력이 올라와야하는데 이건 기존까지 모습을 보면 부정적이다. 시스템이 없는데 로또를 바랄수 없고, 추가 영입도 없다. 기존 베테랑은 팬심으로야 늘 최고지만 이제 성적하락이 찾아와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단, 엘레발 입장에서 보자면 이제 오랜기간 공들인 타자 육성 시스템이 워킹하고, 군 제대 선수들이 위탁으로 성장해서 터져 주길 바라고 그게 최소 3명은 되길 바란다.
이천웅, 정주현, 안익훈, 서상우...두명만 물오른 타격으로 규정타석을 채운다면.....
이런 가정은 사실 모든 팀이 가지고 있고, 육성 시스템에따라 확률을 높이는 거다.

개인적 엘레발
이병규가 규정타석을 채우는 건 다르게 보면, 기존 자원들의 문제로 이어지기에, 확대 엔트리가 현실적인 합류 시점이다. 2~3개월정도 전성기 기량을 보이며 포스트 시즌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
선발 전원 두자리 승수. 소사급 선발 영입(개인적으론 이게 가장 이상적 바램일 듯) 봉중근의 각성. 나머진 부상없이...
유원상 FA로이드.. 정창헌, 임정우의 마무리 필승조 안착.
서상우, 이천웅, 3할. 정주현 2할 8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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