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에 잠기는 날
비 오는 날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다.
어쩌면 인생이란 한 사람 한 사람의 풍경과도 같다.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되고자 경쟁하며 노력하지만 대부분 비슷비슷한 풍경이 된다.
자연 안에 자연이기 때문에 자연 전체의 풍경은 담지 못하고 자기 분야의 한 풍경이 될 뿐이다.
모든 것을 다 가져야 할 것 같지만 다른 사람의 풍경을 그리워하지만 내 풍경을 살면 된다.
우리 모두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들이다.
왠지 마음속이 그리운 날에는 가벼운 빗속에 자기만의 풍경화를 그리는 날이 되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