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금
제가 앉아있는 곳은
안과 밖, 가을과 여름의 경계지점입니다.
오전도 오후도 아닌 정오의 시간처럼, 밖에서는
여름비가 오고 안에서는 가을음악이 들리지요. 분위기에
젖어 벌써 가을비라고 부르기엔 서글프군요. 떠나는 여름비를
잡을 수 없듯이 떠나야만 하는 사람도 마음대로 잡을 수 없겠지요.
그렇다고 절망하진 않겠습니다. 올해 다시 내릴 가을 비를, 낮은
자세로
기
다
리
겠
습
니
다
.
* 이 글은 형상화 된 글입니다. 데스크탑이나 랩탑으로 보시는 데 최적화 된 듯 합니다.
모바일폰으로 보시면 글쓴 이가 의도한 형상이 바로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