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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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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가람 Sep 29. 2024

#단상8. 전하고픈 마음 하나.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계절입니다.

한참을 벤치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늘만 올려다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세상 제일 예쁜 상자를 구해

정성껏 포장해 선물하고픈 계절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계절을 선물해야겠습니다.


계절을 선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절이 담긴 사진 한장,

그리고 계절감 담긴 음악 한곡,

마지막으로 지금, 이 계절에 생각나는 그에 대한 제 마음 한통이면

충분합니다.



이제 그에게 선물할 사진과 음악 그리고 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To.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하늘 볕 뜨거운 가을이지만,

그 볕 다 맞고서라도 기어이 올려다보고 싶은 하늘입니다.


감출 것 없이 투명한 하늘 덕에, 당신에게도 그간 

얘기하지 못한 제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당신과 옆으로 나란히 앉아 담고 싶은 풍경 하나와 제 마음 하나를 동봉해 보냅니다.


곁에 있어 준 당신 덕에, 행복한 계절입니다.

어느새 나의 소중한 계절이 되어 준 당신이,

언제까지나 제 옆에 있어주길,

저의 진심이 고스란히 가 닿기를 바라며....



당신이 이 글을 읽는 동안, 함께 들었으면 하는 노래 한곡 동봉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7v-NhhLzRc


하루의 기억(감정)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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