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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rin Apr 03. 2017

프롤로그

7년째 워홀중 에세이

햇수로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이라 쓴다.)를 이어온지 벌써 7년째다.

우연한 계기로 첫 발을 들였던 2011년 호주 워홀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를 거쳐 올해는 캐나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처음 내가 시작했을 당시에는 워홀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기에 아마 내가 겪었던 일들은 지금과는 큰 괴리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동안 내가 겪었던 행복했던, 때로는 괴로웠던 일들을 잊지않기 위해 글을 써내려 가고자 한다. 순차적으로 써내려갈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7여년 동안의 세월 속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 글들은 아마 드문드문 기억나는 에피소드 형식이 되지 않을까싶다. 


파란만장했던 내 인생을 책으로 내면 단연 베스트셀러가 될거라는 친구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시작하는 이 에세이는 아마 추후 내 일대기로서의 역할을 하지않을까? 이미 내 인생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는 워홀기.

내 인생의 큰 획을 그었던, 상상치도 못했던 지금의 내 꿈을 찾아준 그 기나긴 여정을 이제 기록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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