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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 Oct 24. 2020

Shanghai scenery 2020.10

상해 풍경 2020.10


예전에 차박관련한 영상을 보았는데, 영상 속에는 어떠한 말도 없었다. 다만, 캠핑을 가는 일정을 고스란히 보여 주기만 할 뿐이다. 특히나 차 안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꼭 차박 캠핑을 가서 차 안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유튜브 작품이었다.


오늘 할 이야기는 없다.

다만, 상하이의 중요 풍경을 스케치 하는 느낌이랄까!

최근에 코로나19로 상하이로 여행 오시는 분들도 많이 없으니 그리워 하는 이들을 위해 오늘찍은 사진들을 대방출 합니다.


남경로 와이탄 입구 쪽 본래는 왕복 4차선 도로였는데, 지금은 보행자 도로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국경절 연휴에 한번 왔다가 참으로 많은 인간들로 인하여, 다시는 안 오겠다고 다짐 했건만....

오늘도 사람은 많습니다. 



55번 번스에 온통 상하이 와이탄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상하이 장기 거주자 입장에서 참으로 뿌듯한 마음과 함께 한국에도 저러한 광고물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예전에 I LOVE SHANGHAI 라는 문구가 어색했죠. 뉴욕이나 홍콩은 모를까.... 라는 선입견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하이는 이미 글로벌 도시로서의 면모와 네임벨류 또한 다른 국제 도시들 못지 않은듯 합니다.


오늘 이 사진을 찍다가 생각이 든 것이, 와이탄 내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적인 건물의 상호가 상해포동발전은행 이라는 사실입니다. 상하이 에 소재한 은행이니 역시 좋은 위치에 있는 건 당연하지 않나 하는 추측이 조금 들기도 했습니다.

모든 사진은 아이폰11PRO 촬영되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너무 잘 나오는거 같습니다. 

와이탄 북쪽에 있는 外白渡桥 : 중국 최초로 전체 구조가 철로 만들어 졌으며, 1856년에 건축 되었습니다.

중국어 처음 공부할때 근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에 보면 이 다리가 참으로 많이 나오곤 했습니다.

쪼미가 아마 여자 주인공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이 사진은 와이탄 쪽에서 걸어가는데, 왠 DSLR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사들이 이 방향으로 사진을 찍길래 한번 찍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내가 찍어 놓고도 참으로 잘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크게 출력하여 방 한켠에 걸어 놓고 싶은 마음도 드는 작품이다. 역시나 사진에서 제일 중요 한것이 구도가 아닌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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