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반드시 들어야 할 클래식 음악 36
1회: 클래식, Classic. 古典
'클래식'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우리가 배우는 음악 교과서에 가끔 나오는 감상 때 들었던 음악, 서양 음악, 어려운 음악, 오래된 음악 등이 생각날 거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클래식 음악은 서양, 특히 유럽의 고전음악을 뜻합니다. 여러분들은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쇼팽 등의 유명한 음악가들이 작곡한 곡을 한 번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럼 클래식 음악은 무엇일까요?
영어 단어 Classic의 뜻을 찾아보면, 고전(古典)의, 전통(傳統)적인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그럼 음악과 합쳐져서 즉, 고전음악, 전통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즉 1600년 대부터 생겨난 400년이 넘은 음악부터 100년에 가까운 음악을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지요.
그럼 클래식 음악과 반대되는 음악은 무엇일까요? 예 대중음악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Popular Music라고 해서 대중이 즐기는 음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팝송이라고도 줄여서 말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팝송을 부모님 세대들이 들었지만 지금은 자랑스럽게도 K-POP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답니다.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클래식 음악은 고급 음악이고 대중음악은 저급 음악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른 것이지 이런 음악은 고급이고 다른 음악은 저급일까요? 우리가 자랑하는 BTS가 대중음악을 한다고 해서 급이 낮은 것은 아니지요? 대중음악도 뿌리를 찾아보면 클래식 음악의 멜로디를 더욱 발전시켜서 듣기 좋은 음악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음악, 미술, 문학 등 문화는 우리 모두가 즐기고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클래식 음악이든 대중음악이든 자신이 즐기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면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은 서양, 특히 유럽에서 만들어진 모차르트, 베토벤 음악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도 있답니다. 판소리, 정가, 사물놀이, 농악놀이 음악 등도 클래식 음악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는 짧게 100년에서 길게는 400년까지 사라지지 않은 음악이기에 좀 더 사람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대중음악이 생긴 지도 100년이 가깝기에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음악을 큰 범위로 클래식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틀즈 노래도 클래식 음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클래식 음악의 시작인 바로크 시대 비발디의 사계로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