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숲으로 가는 길

by 하늘위로

길 위에서 너를 보았다

너는 한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하고

길 위를 헤매고 있었다


숲,

그곳에 가야 숨을 쉴 수 있다고

말했던 너는


왜 이 길 위에서

방황하고 있을까


나는 너를 도울 수 없어

그저 바라만 보았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떴을 때

너는 사라지고 없었다


꿈이었을까

그저 잘못 본 것일까


어느 쪽이든

너는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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