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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목회일기

고난 주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십자가

[낭만 그리스도인 #13]

by 시크seek


“고통을 좀 덜어주시죠…….”
창조주는 단호히 고개를 저으신다.
“그래서는 사랑이 아니지.”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건 로마 병사들이 아니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붙들어 맨 건 못이 아니었다. 그것은 스스로 죄가 되어야 한다는 그분의 확신이었다. 그것은 순결하신 분이 죄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 하나님의 분노가 피조물이 아닌 창조주께 쏟아져야 한다는 확신이었다. …그분밖에 줄 수 없는 선물을 주시기 위해서였다.

- 맥스 루케이도 <주의 은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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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에 대한 신학적 설명과 그에 따른 삶을 당부하는 메시지는 인터넷 클릭 한 번만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더욱 직관적으로 마음을 흔들어 놓는 건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십자가의 은혜다. 많은 어른들에게 울림을 준 아이들의 '십자가' 삼행시를 보고, 그저 울림에서만 그치지 않아야 할 무거운 숙제를 받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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