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 있다던 영화들은 대개 무겁거나 어려워서, 영화를 본 후 해석을 찾아보곤 했는데, 미나리는 어렵지도 무겁지도 않았다. 찾아본 것은 할머니의 병명뿐이었으며, 네이버에 ‘미나리 할’까지만 쳤는데, ‘미나리 할머니 병’이 자동완성되는 걸 보니 대부분의 관객들이 나와 비슷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