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솔레미욤 Jun 13. 2021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읽다

9 동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어린이 동구의 입을 빌려 천진하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세상의 모진 풍파를  견뎌낸 성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9 동구의 입을 빌려 이야기하는  느껴져, 불편한 이질감이 들었다.
그러다 소설이 전개될수록 착한 동구에게 불행을 아무렇게나 툭툭 던지는 작가가 너무 미울 만큼 동구가 가여워, 먹먹한 슬픔과 가여움이 불편한 이질감마저 삼켜버렸다.

매거진의 이전글 크루엘라를 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