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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솔레미욤 Jun 14. 2021

백신

백신 맞은 아빠의 안녕을 확인하러 내려간 주말.
뭐하려 자꾸 내려오냐며, 자주 내려올 필요 없고 그냥 너네 둘만 재미있게 살면 된다고.
엄빠 건강은 알아서 챙길 테니, 젊다고 자만 말고 너나 건강 조심하라는 말을 무심하게 툭툭 내뱉으며 
"그래도 나는 마지막 소원을 이루었잖아?”라고 말하며 씩- 웃는데,
'마지막 소원 참 가볍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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