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끝나고 찾아온 비염은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재채기는 하늘을 뚫을 듯 강하고, 콧물은 폭포다.
덕분에 눈은 멍멍하고 정신이 혼미하다.
거침없는 재채기에 애기가 걱정될때면
침대에 누워 알밤이가 발로 뻥뻥 차는 태동을 느끼며 안심한다.
16주에는 뽀글뽀글 태동이었는데
17주에는 뽀오글뽀오글 하다가
18주부터는 발로 차서 가끔 꿀렁 꿀렁 하다가
19주부터믄 누워서 다리를 쭉 피면, 바로 꿀렁 꿀렁
19주는, 임신성 비염으로 몸이 피로하지만, 아이는 건강한가 걱정될때마다 눕는다. 그러면 바로 태동이 느껴져 안심이 될 만큼 태동이 아주 잘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