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 양가 어른들 모두 내려오지 말라 하시고, 오빠는 일하러 가고, 나혼자 집에 콕 박혀 쉬려니 심심해서, 출산 용품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출산용품 리스트 3개를 한 파일에 정리하고, 출산 경험 있는 친구들에게 필수 여부를 물어 삭제와 삽입을 반복하여 파일을 만들었다.
1. 육아 선배들이, 신생아 용품은 사용기간이 짧은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제 값주고 사기 보단 중고로 구매하고 처분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아기 침대, 모빌, 이외 장난감 들은 중고 마켓에 키워드 알람 설정을 하여 구매를 했다.
2. 육아 선배들로부터 물려 받은 것과 물려 받기로 되어 있는 것들은 따로 체크했다.
3. 육아 선배들이, ‘당장은 필요 없다’ 혹은 ‘애바이애다’ 혹은 ‘나는 안 썼다’ 혹은 ‘나중에 필요하게 되면 사는게 좋다’라고 충고해준 물품들과, 내가 생각해도 정녕 필요한지 모르겠는 것들은 따로 체크했다.
4. 필요한 거 있는지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필요한 거 없다고 말을 하면, 배넷저고리와 딸랑이만 수 개 받는다는 육아 선배들의 조언에, 선물로 받을만한 것들도 따로 체크했다.
출산 용품은 선물 받기 애매한 것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12,3번 항목을 제외하니 몇개 남지 않았다.
아~ 이래서 당근에 새제품 딸랑이와 배넷저고리가 많이 올라오나 싶었다.
리스트를 정리하고 구매 의사를 체크하고나니, 사야할 것들이 눈에 보였다.
미리 사둘 건 없을 것 같고, 핫딜 뜨면 사거나 출휴 들어갔을 때사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