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도착하자 마자 무통을 꽂아서 진통을 느낄 새가 없었고, 무통 주사 후 간호사 샘한테 “이게 무통 천국인가봐요”라고 물으니 “선만 꽂고 아직 약 안 넣었어요”라고 했다. ㅋㅋㅋ 머쓱 ㅋㅋㅋ
잠깐의 리얼 무통 천국 후 진통이 느껴져서 간호사 샘한테, 아무래도 약이 다 떨어진 것 같다며 이렇게 천국이 빨리 끝날 수 없다 말하니, 진행이 빨리 되어 그런거라며, 100 아플거면 무통 약이 80을 막아주고 20만 느끼게 하는 거라는데, ㅋㅋ 아 이제 계속 아프겠구나 싶어서 좌절쓰 ㅋㅋ
그렇게 ‘과거에 무통 없이 어떻게 낳으셨나’ ‘진통 12시간 겪는 사람들은 무통이 10시간이었나? 이걸 12시간 겪는 건 말이 안된다’ 따위의 오지랖 넓게 남 생각을 하다가 출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