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 집밖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희파람의 오늘바람

by 희파람

OO님은 밖에서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하시나요?

저는요, 친구들과의 약속이 생기면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 약속 취소됐으면 좋겠다ㅠㅠ.’

라는 생각도 남몰래 해요.


그렇지 않나요? 집이 얼마나 좋은데! 혹시 OO님도 비슷한가요? OO님도 ‘집돌이’, ‘집순이’이신가요?

“맞아, 나도 정말 집돌(순)이야. 집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해.”

라고 끄덕이면서 생각하시는 분들! 반가워요~!


맞아요. 가끔은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데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집순이와 집돌이인 사람들도 내향적인 행동보다 외향적인 행동을 할 때 더 즐겁다고 해요! 그럴 리가 없다고요? 맞아요, 이 연구를 믿을 수 없다는 내향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본 연구도 있어요.


캐나다의 심리학자 Zelenski와 동료들은 사람들에게 외향적으로 행동하거나 내향적으로 행동하도록 지시했어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대화하고 무리에 어울리는 조건과, 소극적이고 조용하게 있는 조건으로 나눈 거죠.


그리고 각각의 조건에서 어떻게 느낄 것 같은지 예측하게 하고, 실제로 경험한 후에는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알아보았어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외향적인 사람들은 외향적으로 행동하면 즐겁고 행복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반대로,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으로 행동하면 즐겁기보다는 걱정스럽고 두려울 것이라고 예측했고요.

물론, 내향적으로 행동하는 상황에서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더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외향적으로 행동했을 때 외향적인 사람들과 내향적인 사람들 모두가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했다고 해요!


내향적인 사람들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을 가는 것에 조금 더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상상만 해도 피곤하고 긴장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약속이 취소되면 내심 기뻐하기도 하고, 일부러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내향적인 사람들도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면 외향적인 사람들 못지않게 즐거워하고 기쁨을 느낀다니!

어쩌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장소를 가보는 것의 즐거움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그래서 저도 약속을 잡자고 말할 때 주저하는 저에게 이전과는 다른 말을 되뇌어요.

“만나보면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즐거울 거야.
후회하지 않을 거니까 일단 행동하자!”


그렇게 저는 용기를 내어서 약속을 잡아요. 친구를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오고요.


OO님! 오늘은 눈 딱 감고,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해서 주말에 놀자고 하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집 근처에서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를 한 번 가보는 건요? 생각만 해도 지칠 것 같다고요?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OO님을 반겨줄 거예요.


오늘의 마따키: OO님은 어떠한 외향적인 활동을 하셨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같이 나눠봐요~!


본 글은 마따마따 뉴스레터의 일부를 가져온 글입니다.

마따마따 레터는 “맞닿은 마음들이 모여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편지로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여러분의 메일함에 전달됩니다. 많은 일상과 관계들 속에서, 잠시라도 여러분의 자리에 머물러 ‘나를 돌보기’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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