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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를 보다가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걸 느꼈다.
"나는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질 때쯤
아빠가 말했다.
부모가 키우는 거 같아 보이지만
아이는 스스로 성장한다고.
그러니 나의 역할은
아이가 성장하는 걸
잘 지켜봐 주면 되는 거라고.
키운다고 생각하니
무거웠던 마음이
바라본다 생각하니
가벼워졌다.
내 아이가
우리에게 태어나
행복했으면 좋겠단 생각에
어떻게 키워야 할지만
고민했는데
아빠는
좋은 부모가 될 고민 말고
배우자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지를
고민하란 말에
순간 아차 싶었다.
부모가 행복해지면
아이는 저절로 행복해지는 거구나.
우리 아이의 행복은
곧 나의 행복인 건가.
둘의 행복을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