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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잘못된거지
싶었을 우리 남편.
보호자
상주가 가능한
4시간,
나는 젖몸살로
몸이 아팠고
의지할 수 있는 보호자가
필요했다.
남편은 내가
왜 화가났는지 모르는 것 같다.
나는 왜 화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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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는 관점>
아내가 젖몸살로
아프다고 하니
아침과 점심식사를 건너뛰고
임신 했을 때 좋아했던 토스트를
함께 먹기 위해
두개를 사서 병실로 달려왔다.
기뻐할 아내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화가 나있다.
아내가 젖몸살에는
밀가루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정보를 봤다며 먹기를 거부했다.
결국 난 아내의 토스트까지
먹어야 했다.
그 모습을 보던
아내는 갑자기 화를냈다.
뭐가 잘못된걸까
나는 내 생애
유축기를 처음봤고,
젖을 마사지 하는 도구로
가슴에 사용해야 한다니
당연히 아내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왜 분노에 차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