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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호 Dec 23. 2018

위클리 매거진 연재를 시작합니다.

매주 수요일,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에서 만나요.

"브런치는 작가님의 작품을 매주 만나고 싶습니다."


메일함의 푸시 알람이 하나 떠 있다. 주말, 늘어지게 잠을 청하던 아침. 이불을 동굴 삼아 침대와 한 몸으로 웅크리고 퉁퉁 부은 눈두덩이를 대충 들어 메일을 확인했다. 침대와 평행하던 척추를 곧추세우며 소리 질렀다.



두 번째 위클리 매거진.

지난 브런치 북 프로젝트 수상을 통해 이어진 위클리 매거진 이후 딱 일 년 만이다. MD로써의 업과 일상을 슥슥 비벼 적어간 글이 위클리 매거진에 선정되다니. 덜컥 위클리 매거진에 선정되고 나니 기쁨보다 부담감이 손톱 밑을 슬몃 밀고 들어왔다. 괜찮다. 기분 좋은 고통이랄까.


매주 수요일. 2018년 12월 26일부터 매주 <편집숍 MD의 삶의 편집>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내 글이 노출되는 일, 이건 좀 떨린다. 이게 무슨 큰 의미라고 묻는 이가 있겠지만 작고 아담한 나의 세계에서는 지극히 사소하지 않은 일. 나에게 글은 그런 의미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즐거이 읽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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