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과 시집
함께 일하는 동료의 모친께서 돌아가셨다. 간밤에 문상을 다녀왔고, 오늘 밤엔 그를 대신해 24시간 당직 중이다. 병원에 바싹 붙어 있던 장례식장 떠올리며, (날 인터뷰했던) 이재표 시인의 시집 뒤적이다 내려놓는다.
삐뽀삐뽀. 앰뷸런스가 도플러 효과 뽐내며 들이닥친다. 아픈 분들이 들락, 날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