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함

지하철 명시

by 하일우


울산 가려고 용산 가는 길.
시민의 시가 시선을 붙잡는다.



집의 그림자까지 그려 넣는,
늙은 건축가에게
우리 집 설계를 맡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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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지.
사소한 게 중차대한 것이다.
소우주가 대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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