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맛골 노천 테이블
피맛골 노천 테이블에 아재들이 둘러앉는다. 지글지글 소맥 파티. 돼지와 오리가 연기와 함께 사라진다. 이튿날 이른 아침에 홍콩으로 떠난다는 M&A 전문가와 잔을 부딪힌다.
처음 만났는데, 오래 사귄 동지 같다. 술이 보드랍게 넘어간다. 그의 앞날 또한 그러하다. 술술 잘 풀린다. 쓴맛 가시고 단맛이 깃든다. 맹활약이 기대된다.
응급의학과 의사의 일상과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