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일본 기습
새벽 5시까지 문을 여는 식당입니다. 식당 건너편에선 건장한 언니가 씩씩하게 손짓하네요.
밥상에서 흡연이 가능합니다. 2층 테이블에선 담배로 구름 모사하는 여인이 동료랑 건배하네요.
벌레 붙은 듯한 타투를 목에 새긴 처자가 친구랑 재잘재잘 환담합니다.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타이 요리 빨아들이는 한국인들도 있네요.

든든하게 배 채우고 오사카 한복판을 어슬렁 누빕니다.
간판에 박힌 한국어 오타 찾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기웃거리며 한참을 걷다 보니 배가 시나브로 꺼지네요.
걷기 참 좋은 밤이고, 한눈팔기 딱 좋은 거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