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별빛

유현준,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by 하일우


건축가 유현준의 신간 에세이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는 말미가 백미입니다.



살면서 모든 순간이 아름다울 순 없다. 순간순간이 아주 가끔 아름다울 뿐이다. 우린 그 순간을 이어서 별자리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삶에 약간의 별빛만 있다면 우리는 그 별빛들로 별자리를 만들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검은 하늘에서 별들을 찾고, 잇고,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

제 생일은 2월 17일. 고로, 물병자리입니다.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도 합니다.

우리 삶이 갈수록 허접해지는 이유는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가 없는 삶은 초라하다.

초라한 삶에 허접하게 매몰되지 않길 바라며 제 미니미 귓불에 약간의 별빛을 심어주었습니다.


조안의 줄기찬 민원, 숙원사업 드디어 해결.

원래 가려던 피어싱 가게가 때마침 문을 닫아서 맞은편 악세사리숍에서 귀 뚫었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운명의 속성이고, 인생의 묘미입니다. 유현준 교수도 고백하네요.

나의 인생 경로가 적어도 내가 계획한 길의 모양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명백하다. 열두 시로 가려고 하면 두 시 길이 열렸다. 열리는 방향으로 걸었고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인생은 차선이 모여서 최선이 되는 것이다.


후쿠오카 텐진에서 한 아재의 점퍼에 시선 고정. 지드래곤도 콘서트 때 입었던, 바로 그 꼼데가르송 자켓!

차선次善이 있기에 인생 차선車線을 능히 바꿀 수 있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살다가 당당하게 훅 가렵니다. LIVE FREE, DIE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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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면 별이 하나씩 생기고 죽을 때마다 별이 하나씩 사라진다. 별이 변동이 있을 때는 천지에서 그 사람을 데려간다. 그 별만 보면 다 안다. 道典 10:1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