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건축가 유현준의 신간 에세이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는 말미가 백미입니다.
살면서 모든 순간이 아름다울 순 없다. 순간순간이 아주 가끔 아름다울 뿐이다. 우린 그 순간을 이어서 별자리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삶에 약간의 별빛만 있다면 우리는 그 별빛들로 별자리를 만들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검은 하늘에서 별들을 찾고, 잇고,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도 합니다.
우리 삶이 갈수록 허접해지는 이유는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가 없는 삶은 초라하다.
초라한 삶에 허접하게 매몰되지 않길 바라며 제 미니미 귓불에 약간의 별빛을 심어주었습니다.
원래 가려던 피어싱 가게가 때마침 문을 닫아서 맞은편 악세사리숍에서 귀 뚫었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운명의 속성이고, 인생의 묘미입니다. 유현준 교수도 고백하네요.
나의 인생 경로가 적어도 내가 계획한 길의 모양이 아니라는 사실만은 명백하다. 열두 시로 가려고 하면 두 시 길이 열렸다. 열리는 방향으로 걸었고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인생은 차선이 모여서 최선이 되는 것이다.
차선次善이 있기에 인생 차선車線을 능히 바꿀 수 있습니다. 차선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살다가 당당하게 훅 가렵니다. LIVE FREE, DIE STRONG!

사람이 태어나면 별이 하나씩 생기고 죽을 때마다 별이 하나씩 사라진다. 별이 변동이 있을 때는 천지에서 그 사람을 데려간다. 그 별만 보면 다 안다. 道典 10:1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