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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일우 Jul 17. 2019

바야흐로 콩밭

드디어 이직


헤드헌터 종혁이가 맘에 쏙 드는
새 일터를 발굴해주었습니다.
지난 4월에 공약한 그대로.


4월 8일 한남대 인근의 맥도날드에서 윤종혁 동지와 어깨동무.

울산에 머물면서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는데,
8월부턴 그 콩밭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네요.


피란은 콩밭(太田) 두둑에서 하느니라.
태전(太田)이 문턱이니라.
道典 7:43:3~4


7월 5일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의 한빛탑 주변 산보. 대전의 본래 이름이 콩밭, 태전太田입니다.
吽哆 吽哆 太乙天 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 娑婆訶


태을주 읊으며 일심으로 빌었더니
마음 먹은 대로 일이 술술 풀리네요.


7월 14일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의 <화교>에서 냉짬뽕 호로록.          크고 뛰어난 사업, 준업駿業을 태전에서 나날이 번창시키렵니다.

사통팔달의 천하 명당에서
뜻 맞는 귀인들과 힘 모아
벼르던 거사를 착착 이루렵니다.



처럼 퍼붓고, 바람처럼 밀어 붙여.


7월 14일 기타큐슈 시 고쿠라 성 옆 야사카 신사 참배. 액을 모조리 제하고 운이 활짝 열리길 염원하며 나아갑니다.



일꾼이 콩밭(太田)에서
낮잠을 자며 때를 넘보고 있느니라.
내가 후천선경 건설의 푯대를
태전(太田)에 꽂았느니라.

道典 5: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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