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여성 작곡가, 에이미 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작품 23번을 토요일 진료 와중에 음미합니다.
Amy Beach - Romance for violin and piano Op. 23
에이미 비치의 로망스 들으며 메인 주 비치 풍경 완성했네요.
주변의 반대 무릅쓰고 경이로운 피아니스트로 성장하여, 불가사의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분출했던 그녀를 21세기 신여성들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제 곧 등교를 재개하는 하조안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 없이 분출하는 인재로 우뚝 서면 좋겠습니다.
원래 인간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 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거짓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니라.
道典 4:32:1~4
갑자기 걷지를 못하겠다는 어르신 맞이하여 머리 CT 살피고, 체내 전해질 상태 점검했네요. 출혈 혹은 경색 등 뇌혈관 이상이나 저칼륨성 하지마비 의심했는데 다행히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참을 걷지 못하셔서 응급실에서 진득하게 집중관찰. 좀 지나니까 걸으실 수 있겠다며 벌떡 일어나시네요. 역시 시간이 보약입니다. 문득 노자의 한 구절 떠오르네요.
飄風不終朝(표풍부종조)
驟雨不終日(취우부종일)
회오리는 아침 내 불지 않고
소나기도 종일 내리지 않는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난관 또한 그렇습니다. 마스크를 못 벗게 만드는 코로나19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