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의 <Wanders>
여기저기 누비며 봄날을 누렸습니다. 3월이 시나브로 저무네요.
장 자크 루소가 왜 행복을 ‘두둑한 통장, 훌륭한 요리사, 그리고 소화력(Happiness: a good bank account, a good cook and a good digestion)’이라 규정했는지 절감했습니다.
행복에 특화된 오장육부 탑재한 귀인들과 부산의 <Wonders>에서 브런치 즐기며.
풍미도, 풍광도 원더풀!
人生世間何滋味오
曰衣曰食이요
衣食然後에 曰色也라
사람이 세상사는 재미는 무엇인가.
입고 먹는 것이요
의식 연후에는 음양의 낙이니라.
道典 3:290:3
<The box>로 건너가서 후덕하게 후식을 음미했어요.
테라스에서 봄바람 빨아들이니 <The Wonders>의 ‘That Thing You Do’가 흥얼흥얼 흘러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