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진료하는 와중에
온라인 교육을 이수했더니
곧바로 수료증을 건네주네요.
2월 인턴이 3월 인턴에게
ER 업무 인수인계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달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해가 바뀌었음을 일깨우는 풍경입니다.
능숙한 혹은 푸석푸석한 말턴이
뽀송뽀송한 혹은 미숙한 초턴으로 바뀌는
삼일절에 제가 또 근무를 합니다.
온라인으로 동참한 홀로그램 메디테이션의
양자도약 보드게임 결과는 38번.
38번째 유전자 키의 선물은 ‘인내’랍니다.
春無仁(춘무인)이면 秋無義(추무의)라죠.
봄에는 모름지기 인자해야 합니다.
인턴이 버벅대어 다소 버퍼링이 걸려도
인자하게 인내하며 인술 이어갈게요.
春無仁이면 秋無義라. 봄에 씨(仁)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결실(義)할 것이 없느니라. 농가에서 추수한 뒤에 곡식 종자를 가려두는 것은 오직 토지를 믿는 연고니 이것이 곧 믿음의 길(信路)이니라.
道典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