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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일우 Dec 08. 2023

[진성리더십 출근] 선한 보살

[동안거 5일차 : 물질의 고리-18번 진키] 2023/11/23 목요일


다음  토요일 수료식을 앞두고,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였다. ‘진성리더십 실천 관한 이창준 원장님의 특강에  기울이다 쇼펜하우어의 통찰에 공명하였다. ‘모든 진실은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조롱당한다. 둘째는 심한 반대에 부딪친다. 셋째는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여진다.’



진성리더십에서 강조하는 진정성과 맞물리는 18번째 유전자  선물, 진실성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진실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롱과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용감해야 한다.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건과 사람에게 도전해야 한다. 진실성으로 사는 것은 우리가 설정한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고, 세상에 도전하고자  세상을 떠맡는 것이다.


진실성은 긍휼과 연민으로 전체를 섬기는 단 한 가지 목적만을 갖고 있다. 진실성으로 전체에 봉사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점점 더 불만을 품게 된다.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면 할수록,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이 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신성한 불만’이다. 어디를 보든지, 어떻게 하면 세상이 개선될 수 있는지를 보게 된다. 점점 더 많이 진실성에 닻을 내리게 될수록, 봉사의 목표를 더 높게 세우게 된다.


진성리더십의 잣대로 일터와 일상에서의 내 태도와 진실성을 좀 더 촘촘하게 돌아보는 요즘이다. 내 사명과 목적에 맞추어 헌신과 봉사의 목표를 더 높게 세우고, ‘완벽’하게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줄기차게, 즐겁게 정진하고 있다.


완벽은 인간이 목표로   있는 가장 높은 비전이다. 우리가 계속 완벽을 목표로 한다면, 그것은 결국 우리 안에서 자연스러운 상태로 꽃을 피울 것이고 우리는 완벽에 대한 정의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완벽의 상태로 사는 것은 마음의 죽음을 수반한다. 그처럼 완벽은 결말이다. 우리가 완벽을 실현하면 진화는 끝난다.


‘도의 절반’, 그 이상이라는 도반들과의 도담이 진성리더십 아카데미 코스의 백미였다.

18번째 시디, 완벽함은 보살 서원 전통의 원천이다. 보살은 가장 높은 의식 상태를 포기하고 세상에 머물러 다른 사람들이  상태에 이르도록 도와주는 존재다.  전통에는 깊은 유전적 진실이 은유적으로 담겨 있다. 우리의 유전자는 완벽이 이를 때까지 전체에 봉사하도록 프로그램된 보살이다.


완벽한 보살도를 꿈꾸며, 진성리더십 아카데미의 ‘촌장이신 윤정구 교수님의 이야기를 곱씹는다. 착함과 선함은 다르다. 착하다는 것은 남들에게 손해를 주지 않겠다는 수동적 다짐이다. 선하다는 것자신의 존재 목적이 함축된 ‘진실 구현해 세상을 착한 사람이  살기 좋은 공의로운 운동장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착한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공의(公義, righteousness) 운동장구축에 일조하는 ‘선한 보살 되겠노라 다부지게 다짐한다.  맥락에서 존재 목적이 함축된 진실성 구현에 더욱 매진하련다. 21세기 보살도인 진성리더십을 사바세계에서  실험하고 더욱 실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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