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꿈. 휴먼의 항공이야기
에어부산을 처음 탄 것은 서울에서 부산에 출장을 내려갈 때였다. 벌써 오랜 시간 전인데 문득 떠오르는 이유는 당시 ( 2010년으로 기억 )에 LCC 업계 최초로 ' 기업 우대 서비스 ' 로 서울-부산을 오가는 비즈니스 기업을 대상으로 할인 요금을 적용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났다. 지금도 아마 당시 다닌 회사의 직원으로 기업우대 고객으로 가입되어 있는 것을...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2007년 8월 ' 부산 국제항공 주식회사 ' 로 2008년 10월 부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첫 상용 운항을 시작하였다.
기체는 #A320 를 주력으로 #B737 을 함께 운영하며 올해 11월 18호기를 들여와 부산을 베이스로 하는 다양한 노선 확장을 노리고 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로부터 들인 Boeing 기종으로 노선을 확대해 나갔으며, 2011년에 국제선 노선 확장에 따라 국내 LCC 중 처음으로 A321-200 을 도입하게 되었다.
2016년에는 기존 아시아나로부터 들인 기령이 다된 보잉 기종을 모두 처분하고 에어버스 기종으로 통일할 예정으로, 운용의 효율성은 물론 평균 기령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BLUE...
에어부산은 IDENTITY 가 되는 색상이 #BLUE 인 것으로 유명하다.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국내 LCC 도 가지고 있는 ' 색 ' 을 최대한 활용하여 홈페이지를 최대한 고객 친화적으로 꾸미고 있다.
에어부산은 기업우대 사이트와 여행사 우대 사이트를 ' 파란색 ' 을 베이스로 고객 편의에 맞는 깔끔한 UI로 운영하고 있으며, FAN&STORY 의 메뉴를 통해 내부 경험을 컨텐츠화하고 있다.
( 기업/여행사 섹션 모두 기존 개인 사이트와 위화감이 거의 없는 유저 친화형으로 만들었다. )
파란 雪(눈)으로 12월 3일 부산-삿포로 신규 취항을 알리고 있는 에어부산의 배너~
에어부산은 파란색을 주제로 하늘을 그리고 바다를 표현하고 있으며, 부산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 물론, 회사 소개의 CI 설명에는 갈매기의 표현도 덧 붙여 있다. ^^; )
파란색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항공사들이 있는데,
미국은 젯블루 ( #B6 )
유럽은 라이언에어( #FR )가 그것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만들어둔 깔끔한 사이트와 브랜드 이미지를 기 구축된 해외 항공사들의 장점을 도입하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
그것은 노선을 확장하는 해외 지역의 외국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이트와 에어부산을 경험할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된다.
에어부산이 슬로건으로 내 세우는 ' FLY TO BUSAN ' 을 외치며~
파란색은 바다와 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색이다.
아마도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크레파스의 파란색을 아끼지 않았을까 싶다.
( 적어도 이 글을 적고 있는 이의 어릴 적은 그랬다... ;;; #덜덜덜 )
에어부산이 ' 파란색 ' 을 무기로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노선 확장에 더욱 주목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다져둔 부산의 항공 대중화에 경쟁자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 제주항공의 부산 베이스 신설, 이스타 항공의 부산 거점 노선 확장 등... )
이는 부산에서 여행을 떠나는...
그리고 부산을 찾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지역명 ' 을 항공사명으로 가지고 있는 것인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한다.
( 제주항공이 가지고 있는 '제주'라는 상징성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
에어부산이 지역명을 포함한 항공사 이름으로 경쟁자들과 함께 1,300만 가까운 영남권( 경상도, 부산, 대구, 울산 )을 타겟으로 하는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
The Aviation Story of Human
#flyhuman #AIRBUSAN #BX #에어부산 #부산 #A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