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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uman Dec 29. 2015

대한민국의 6번째 LCC 탄생
feat. 에어서울



:: 6번째 LCC 가 온다 ::


아시아나의 두 번째 LCC ( Low Cost Carrier ) 인 에어서울의 사업 면허가 해를 넘기지 않고 발급되었다. 그동안 사업성이 악화된 중단거리 노선의 배분을 위한 서울 거점의 항공사 설립을 목표로 많은 소문이 나왔고, 올해 10월에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으로 시작하여 내년 6월 취항을 목표로 사업 면허를 확보한 것이다. 


에어서울은 이번에 확보한 사업면허외에 국내외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 를 취득해야 한다.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운항체계를 심사, 운항을 허가하는 제도로 항공정책실(국제항공운송사업자) 또는 지방항공청(국내항공운송사업자)으로부터 운항관리/정비관리/조직관리/인원관리 및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에 대한 서류접수/현장검사를 실시하여 ' 안전운항 ' 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준에 합격하여야 한다.    

운항증명 교부시에는 발급대상 항공사가 지켜야 할 기준이 설정된 Operations Specifications(운영기준)이 함께 발행된다.
- 국토해양부 자료 中 


 

에어서울은 사업면허를 기반으로 하여 아시아나항공의 중단거리 노선인 일본/중국/동남아 등의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중 취항을 목표로 준비를 하게 된다.


상용운항은 아시아나로부터 A321-200 3대를 빌려 시작하며, 이 기체의 171석을 196석으로 개조하여 사용한다. 또한, 2017년 추가로 2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 알려져있다.


에어서울의 CI 는 서울의 자음인 'ㅅ' 과 ' ㅇ' 를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이는 Air seOul 의 ' A ' 와 ' O ' 를 상징한다.


국적사가 두 지역을 거점으로 LCC 를 운영하는 사례는 가까운 일본에서 찾을 수 있다. 아나항공은 칸사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피치항공과 더불어 동경거점에서 에어아시아와 협조하던 노선을 100% 지분을 투자하여 바닐라에어로 재탄생시켜 운영하고 있다.


대형항공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항공산업의 운임 가격구조가 다른 산업에 비해 물가를 반영하기가 어렵고, FSC(대형항공사)가 LCC 구조를 바로 따라하기에는 브랜드적, 비용적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생각된다. 


에어서울이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에어부산에 들이고 있는 온라인적인 소양을 국제적인 트렌드에 맞추어 반영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이며, 이 좁은 땅에서 6개의 항공사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시장을 키우고 건강한 경쟁을하는데 집중을한다면 승객의 선택은 더욱 폭 넓어지지 않을까.


[에어서울의 단계별 운항계획]

2016년 6월(예정) : 일본(미야자키, 요나고, 시즈오카, 쿠마모토 / 주3회), 동남아(씨엡립 / 주4회)

2016년 하반기 : 일본(도야마, 마츠야마, 다카마츠 / 주3회), 일본(아사히가와 / 주2회), 동남아(프놈펜 / 주7회)

2016년 하반기 : 일본(오키나와 / 주7회), 동남아(씨엡립 / 추가 주3회, 총 주7회)

2017년 상반기 : 중국(칭타오 / 주14회), 동남아(코타키나발루 / 주7회)

2017년 상반기 : 중국(옌타이, 웨이하이 / 주7회), 동남아(다낭 / 주7회)

 ※ 주간에 일본/중국, 야간에 동남아를 운항하여 운휴시간을 최소화


아울러, 에어서울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에 이루어진 채용공고를 통해 도메인이 www.flyairseoul.com 임을 간접적으로 알린바가 있다.



주목해보자 2016년의 에어서울의 행보를...



The Aviation News of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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